“한 마리 47억” 기네스북 올랐다…세계서 가장 비싼 이 생선
한영혜 2026. 4. 26. 20:50

일본의 한 스시 체인이 47억원이 넘는 금액에 참치 한 마리를 낙찰받아 세계 최고가 참치 낙찰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스시 체인 ‘스시 잔마이’를 운영하는 기요무라의 기무라 기요시(74)사장은 지난 20일 도쿄 쓰키지 장외시장의 스시 잔마이 본점에서 기네스북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은 스시 잔마이 본점 개점 25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세계 최고가 참치로 인정받은 것은 지난 1월 5일 스시 잔마이가 낙찰받은 무게 243㎏의 참다랑어다. 이 참치는 일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오마정에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매에서는 스시 잔마이와 스시 체인 라이벌인 ‘긴자 오노데라’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긴자 오노데라’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1번 참치’를 낙찰받았지만, 올해는 스시 잔마이에 자리를 내줬다.
낙찰가는 5억1030만엔(약 47억3000만원)으로, 1999년 이후 참치 경매 사상 최고가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19년의 3억3360만엔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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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사장은 “기쁘다기보다는 정말 힘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5억엔이나 되는 비싼 걸 사버렸다. 힘들어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도 훌륭하게 5억엔까지 경쟁해 왔기 때문에 5억1000만엔에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무라 사장 “5억엔짜리 사버려 힘들어…그래도 좋은 참치는 꼭 잡겠다”
기무라 사장은 “기쁘다기보다는 정말 힘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5억엔이나 되는 비싼 걸 사버렸다. 힘들어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도 훌륭하게 5억엔까지 경쟁해 왔기 때문에 5억1000만엔에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에도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연히 등재된 것뿐이라, 굳이 기네스를 노리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가장 좋은 참치는 꼭 잡겠다”고 답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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