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눈물’ 하상윤 감독 다짐 “다음 시즌 다시 도전하겠다” [IS 패장]

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감독이 2026~27시즌 더 높은 곳에 도달하리라 공언했다.
삼성생명은 26일 오후 2시 25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2025~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65-80으로 졌다.
정규리그 3위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삼성생명은 2위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KB에 3연패 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하상윤 감독은 “초반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부상 선수도 있고, 안 좋았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려웠을 때 힘을 합쳐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아쉽긴 하지만, 챔프전까지 올라온 것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상윤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의 경쟁력을 확인한 것을 수확으로 꼽았다. 그는 “초반에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상태만 좋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이렇게 끝났지만, 다음 시즌 멤버가 그대로 있다면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온 뒤로 베스트5가 풀 시즌을 뛴 적이 없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전 선수가 같이 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해란의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 하상윤 감독은 “너무 잘해줬다. 아직 젊고 배울 것도 많다. 공격적인 루트를 다양하게 하는 등 최대한 성장시키고 싶다. 우리은행 김단비 선수처럼 막기 어려운 선수로 만들고 싶다. 저나 해란이나 서로 노력해서 조금 더 발전시켜서 확고한 팀의 중심이 되게 키우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역시 하상윤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 하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최대한 시즌 전까지 선수들을 아프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선수들의 힘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감독인 제가 커버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저 역시도 조금 더 공부해야 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다음 시즌 다시 도전할 수 있게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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