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석방된 전광훈, 광화문서 “100% 무죄” 설파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연달아 광화문 집회에 등장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26일 전 목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개최한 ‘전국 연합 예배’ 집회의 실시간 중계 영상에 등장해 “난 다시는 감방 안 가려고 (한다)”며 “(내가) 감방을 가니까 광화문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발언했다. 그는 설교 중간중간 “빚을 내서라도 100만원 헌금하라고 그랬는데”라거나 “100만원 이상 헌금한 사람만 두 손을 들어라”라며 지지자에게 헌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목사는 지난 7일 당뇨로 인한 비뇨기 질환 등을 이유로 보석 허가를 받았다. 석방된 이후 전 목사는 계속해서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전 목사는 집회 참가자에게 계속해서 자신이 무죄라고 설파하는 중이다. 전날 광화문 집회에도 직접 참석한 그는 서부지법 난동범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3번 구속됐는데, 100% 무죄를 받아 법무부로부터 6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며 “이번 재판도 틀림없이 3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 목사의 보석 조건에 집회 참석의 제한은 없다. 앞서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1억원, 사건 관계자와 직·간접적으로 소통하지 않을 것 등을 달았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보석을 해줄 당시의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지 지켜보는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빈·곽주영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탄단지 완벽? 몸 염증 일으킨다” 해독 전문가 찍은 충격 주범 | 중앙일보
- “이명박 잘 나간다더니 끝났군”…기피부서 발령, MB 인사 반전 [이명박 회고록] | 중앙일보
- 여교사에 “일진 4명 다 끌고와”…탐정 푼 엄마의 ‘학폭 복수’ | 중앙일보
- “저긴 좀 춥겠는데”…알프스 정상서 딱 걸린 알몸남녀 애정행각 | 중앙일보
- 그 부부, 주가 폭락하자 사표 냈다…300만원→40억 만든 비결 | 중앙일보
- “당신과의 성관계 재미없다”…불륜 빠지는 이유, 과학이다 | 중앙일보
- 남친과 절친의 ‘잘못된 만남’…바퀴벌레 속 그녀의 일기장 | 중앙일보
- 아들 주식 수익률 8224%…흙수저 엄마가 40억 모은 비결 | 중앙일보
- “전여친 프사 눌렀다 깜짝”…또 개편한 카톡에 이용자들 ‘발칵’ | 중앙일보
- [단독] “허황옥 합작영화 만들자” 이 대통령 웃게 한 모디 ‘깜짝 제안’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