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틀간 GSAT 실시…전자·디스플레이 등 18개사 참여

박영우 2026. 4. 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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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삼성이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할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18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GSA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AT는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과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평가하는 삼성의 대표 채용 절차다.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 등 영역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기초 역량과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원자는 정해진 시간 동안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시험 환경과 네트워크 안정성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삼성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감독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70년 가까이 이를 유지해 왔다.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공채를 이어온 사례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시 채용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도 공채를 유지하며 인재 선발의 일관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채용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향후 5년 간 약 6만 명을 채용해 미래 성장 사업 인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반도체·AI·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발 규모와 투자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삼성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 지식 평가보다는 실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고력과 응용 능력을 중점적으로 본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청년층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인재제일과 기술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채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우 기자 novemb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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