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프사 눌렀다 깜짝”…또 개편한 카톡에 이용자들 ‘발칵’

카카오톡에서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방식으로 또다시 개편을 추진해 이용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프로필 업데이트 정보를 자동 전환 탭으로 변경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친구탭 최상단에 위치한 친구들의 업데이트 프로필을 누르면 기존과 달리 일정 시간 이후 다른 친구의 프로필로 자동 전환되게 된다. 이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과 유사하다.
한 명의 친구가 올린 프로필 사진과 문구, 설정한 음악은 별개의 탭으로 뜨며 손으로 터치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화면 가장 위쪽의 바에는 해당 화면이 얼마 후에 넘어가는지 표시되는 눈금이 보이는데, 이 또한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카카오톡은 지난 6일 해당 업데이트를 공지하면서 “친구 소식을 더 빠르게 확인해 보라”며 “이제 새로워진 업데이트 프로필에서 친구의 프로필 사진, 게시물, 펑 업데이트까지 카드 형태로 확인할 수 있고, 카드를 넘기듯 끊김없이 친구들의 새 소식을 만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이용자들은 그러나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의 정보를 보게 되는 상황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나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처럼 친구 소식을 누가 눌러보았는지 기록이 남게 되면 난감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전 여자친구가 프로필 사진 바꿨길래 몰래 보려고 눌렀다가 인스타그램처럼 기록 남을 까봐 깜짝 놀랐다”, “업무상 알게 된 사람들 정보가 자꾸 떠 피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상대방의 업데이트 프로필을 조회하더라도 이력은 남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피드형으로 개편하고 프로필 변경 내역을 타임라인 형태로 보여주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가 이용자들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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