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뭐 했냐” 뺨 퍽퍽…한국인 사장 아들에 맞은 이주노동자
현예슬 2026. 4. 24. 23:26

인천 한 섬유 제조업체에서 한국인 관리 직원이 이주 노동자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섬유 제조업체의 한국인 관리 직원 A씨가 방글라데시 국적 노동자 B씨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어제 뭐 했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B씨를 폭행하거나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강하게 잡거나 주먹을 들어 올려 위협했다. B씨가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것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B씨 측 주장에 따르면, 전날 밤 A씨의 연락을 받지 않았던 게 폭행의 이유라고 한다. B씨는 평소에도 A씨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공장 사장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후 B씨와 A씨를 차례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신고가 접수돼 이후 폭행 혐의로 A씨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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