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AI로 일자리 잃는 사람들... 서울부터 전환기금 조성"
박소희 2026. 4. 24. 21:27
[이병한의 상황실] '같이 사는 도시' 강조... 관악구의원 '삼수' 왕복근 "진보정치가 내 삶 바꾼다, 느끼게 만들 것"
왕 후보는 '진보정치가 내 삶을 바꿔준다'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으로서도 6.3 지방선거가 의미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당선은 당연하게 (목표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지역에서 필요한 정책을 얘기하고, 그 공약이 우리의 삶을 실제로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계속 느끼게 만들고, 당선되면 공약을 실현해서 '정치가 내 삶을 바꾸는구나'를 느끼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맞서 노동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AI전환기금'을 조성하자고 24일 제안했다. 그는 서울을 '같이 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진보정치의 이 같은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인터뷰에서 "지금 AI로 인해, 특히 개발 분야에서 일자리(의 감소)가 완전히 체감되고 있다. 콜센터에도 영향이 있다"며 "그 이득을 누가 다 가져가는가? 결국 빅테크 플랫폼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들의 교육과 훈련, 재취업을 위한 기금과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선시 조례를 통해) AI전환기금을 만들어서 일자리 전환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는 "사실 이 문제는 지자체 한 곳 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결국 국가사업으로 가야 하는데, 서울을 하나의 모범으로 만들어내어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가 갖고 있는 의미가 크다"며 "일반 유권자들한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역시 서울이다. (이러한 공약 등을 통해) 진보정치의 존재 이유,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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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
| ⓒ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
함께 출연한 왕복근 정의당 관악구의원 예비후보는 서울을 "버티는 동네가 아니라 살고 싶은 동네, 계속 살아갈 동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관악구 신사·조원·미성동에 세번째로 출마하는 그는 요즘 동네의 변화에서 서울의 현실을 다시금 목도하고 있다는 얘기를 꺼냈다. 청년들이나 무주택자가 많이 사는 관악구만 해도 월세 평균이 60만 원 넘는데, 그나마 다른 지역보다 싼 편이라 만나는 풍경이었다.
"제 지역구는 주로 지방에서 처음 취직을 해서 서울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어서 대학생들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선거운동을 하면서 '과잠(대학 과 점퍼)'이 너무 많이 보이더라. 서울 서부권 대학들의 과잠이 너무 많이 보여서 아는 부동산에 가서 얘기해봤는데, 대학가 월세값이 어떤 데는 평균 시세가 (월) 80만 원에 육박해서 자기 대학 앞에 못 사니까 관악구까지 오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했다."
왕 후보는 '진보정치가 내 삶을 바꿔준다'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으로서도 6.3 지방선거가 의미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당선은 당연하게 (목표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지역에서 필요한 정책을 얘기하고, 그 공약이 우리의 삶을 실제로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계속 느끼게 만들고, 당선되면 공약을 실현해서 '정치가 내 삶을 바꾸는구나'를 느끼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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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복근 정의당 서울 관악구의원 예비후보 |
| ⓒ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
권 후보는 '원외정당'이라는 거대한 위기에 놓인 정의당의 대표로서 "다시 제도정당으로서의 존재를 살려내야 된다"는 절박감도 토로했다. 그는 "2028년 총선에서 다시 원내로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지방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지금은 진보정치가 전반적으로 다 미미한 상태이지만, 시대정신에 맞는 진보정당으로서의 공간을 열어내기 위한 불씨를 만드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상정하고 있다"고 했다.
*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msFSbDUv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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