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가까워진 것일까… ‘이런 꿈’ 꾼다면 마음의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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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앞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특정 꿈이나 환상을 경험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USL-IRCCS병원 연구팀은 말기 질환 환자를 담당한 의료진 239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임종 전 꿈과 환상(ELDVs)'을 경험했는지 분석했다.
이는 죽음에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유사한 꿈이나 환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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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USL-IRCCS병원 연구팀은 말기 질환 환자를 담당한 의료진 239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임종 전 꿈과 환상(ELDVs)’을 경험했는지 분석했다. 이는 죽음에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유사한 꿈이나 환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미국 뉴욕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59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88%가 이러한 경험을 했다는 연구에서 출발했다.
분석 결과, 말기 환자 중 50~60%가 꿈을 꿀 때나 깨어있는 상태에서 이미 사망한 가족이나 지인과 재회하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환자는 꿈속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듣거나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 장면을 보기도 했다.
다음으로 밝은 빛이 내리쬐는 터널, 문, 계단을 향해 가는 경험이 뒤를 이었다. 한 의료진은 “담당 환자가 빛이 가득한 문을 맨발로 등반하는 꿈을 꾼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백마가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모습을 비롯해 자연적이고 상징적인 이미지도 제시됐다.
일부 환자는 위협적인 존재나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는 등 악몽에 가까운 환상을 겪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임종 전 꿈과 환상이 환자가 감정과 기억을 정리하는 심리적 적응 과정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뇌가 해결되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기 위해 특정 방식으로 경험을 재구성하며 이를 통해 과거의 기억이나 관계를 정리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사 라비티 박사는 “죽음에 대한 감정을 상징적인 이미지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환자와 의료진이 이런 경험을 더 적극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꿈과 환상이 흔히 관찰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모든 사례를 동일한 심리 상태나 메시지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개인 차가 큰 만큼 지나친 해석이나 일반화는 주의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죽음 연구(Death Studi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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