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올라탈까…‘200만닉스’ 외치는 증권가 [오늘, 이 종목]
증권가 목표주가 200만원대로 상향

SK하이닉스는 23일 올해 1분기 매출액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웠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사상 첫 5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72%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다.
많은 증권사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강다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였다. AI 시장의 변화에 따라 메모리 호황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그는 “AI 시장이 기존 학습 중심 생성형 AI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가 AI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한 64조원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우상향하는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2.5% 상향한 257조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에서 엔비디아, 삼성전자, 아람코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3위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장 심사 중인 미국 주식 예탁 증서(ADR)가 재평가 기회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미국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까운 미래에는 ADR 상장으로, 중장기적으로는 AI 시장 변화에 따른 호황으로 향후 주가가 ‘계단식’으로 높아질 것이란 의견도 내놨다.
그밖의 증권사 역시 반도체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잇따라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16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180만원에서 205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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