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연료비 폭등에 연간 가이던스 하향

이장원 기자 2026. 4. 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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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NAS:AAL)이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후 급등한 항공유 가격 부담으로 인해 2026 회계연도 연간 이익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23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올해 연료비가 전년 대비 약 40억 달러(약 5조9천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6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1.70~2.70달러에서 -0.40~1.10달러로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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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은 선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아메리칸항공(NAS:AAL)이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후 급등한 항공유 가격 부담으로 인해 2026 회계연도 연간 이익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23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올해 연료비가 전년 대비 약 40억 달러(약 5조9천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6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1.70~2.70달러에서 -0.40~1.10달러로 크게 낮췄다.

항공업계에서 연료비는 인건비 다음으로 가장 큰 비용 항목이다.

로버트 이솜 아메리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연료비가 40억 달러나 증가했음에도 연간 이익 전망치의 중간값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급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며 필요하다면 비행 노선을 신속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다수의 항공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좌석 공급(Capacity) 증가 계획을 철회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전했다.

다만, 비용 압박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는 돋보였다.

아메리칸항공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39억1천만 달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37억9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손실은 40센트로 월가 예상치였던 47센트 손실보다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아메리칸항공은 2분기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13.5~16.5% 증가하며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조정 EPS 전망치는 -0.20~0.20달러 수준으로 제시됐다.

jang73@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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