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에 사계절 머물고 싶은 명품 정원 탄생
[신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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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공개되는 안면도지방정원 전경 |
| ⓒ 충남도제공 |
바다·숲·사람이 만나는 '10개의 정원'
안면도 지방정원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연결하는 '스토리형 주제정원'이다. 전체 공간은 총 10개의 테마 정원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소금과 바다, 참여를 테마로 한 '소금꽃정원', 어린이와 놀이를 중심으로 꾸며진 '웃음꽃정원', 안면송 숲과 대나무·편백이 어우러진 '안개꽃정원' 등 각 정원은 저마다의 색채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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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도지방정원 전경 |
| ⓒ 충남도 제공 |
'정원의 심장' 가든센터…실내에서도 자연을 품다
정원의 중심에는 지상 2층, 연면적 1975㎡ 규모의 가든센터가 자리한다. 이곳은 전시·교육·체험·휴식 기능을 한데 모은 핵심 거점 시설이다.
센터 내부에는 전시실과 교육체험실, 힐링존, 씨앗도서관, 카페테리아, 커뮤니티홀, 정원용품 판매장이 들어서 있으며, 특히 중앙부에는 식물이 살아 숨 쉬는 '경사형 실내정원'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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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도지방정원내 야생화 정원 |
| ⓒ 충남도제공 |
안면도 지방정원은 식물 구성에서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모과나무, 계수나무 등 교목 78종 2012주를 비롯해 삼지닥, 영춘화 등 관목 88종 5만여 주, 갈대·복수초 등 초본류 278종 약 29만 주 등 총 305종 35만여 주의 식물이 식재됐다. 여기에 분재류까지 더해지며 정원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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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도지방정원 전경 |
| ⓒ 충남도제공 |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6월 정식 개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정원 도약 꿈꾼다…2029년 승격 도전
충남도는 안면도 지방정원을 단순한 지역 관광지를 넘어 '국가대표 정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시설 보완과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2029년 국가정원 승격에 도전할 방침이다.
태안사무소 관계자는 "안면도 지방정원은 서해안의 자연환경과 정원문화가 결합된 대표적인 치유·힐링 공간"이라며 "철저한 운영과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국민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안면도 지방정원의 개장은 태안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해변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정원과 치유'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모델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박람회와 연계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교육 기능까지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서해의 바람과 숲의 향기, 그리고 사람의 쉼이 어우러진 안면도 지방정원. 10년의 기다림 끝에 피어난 이 공간이 태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의 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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