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S, “2031년까지 10조 투자 예고”…AI 풀스택 글로벌 기업 목표

박재현 기자 2026. 4.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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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삼성SDS가 2031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AI 중심 사업 체질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23일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플랫폼 솔루션 3개 분야를 축으로 한 ‘AI 풀스택’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 배분은 AI 인프라에 5조원으로 가장 크다. 현재 추진 중인 구미 AI 데이터센터,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외에 시장 수요에 따라 추가 데이터센터 투자도 검토한다. 자체 투자와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병행해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AI 서비스·플랫폼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는 1조원을 투입하고, 전략적 M&A와 글로벌 거점 확장을 위한 인오가닉 성장에는 4조원을 배정했다.

AI 서비스 부문에서는 시스템 구축·운영 중심의 기존 IT서비스를 버티컬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별 특화 버티컬 에이전트를 선제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도입·최적화할 AX 실행 전담 조직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AI 플랫폼·솔루션 부문에서는 ‘패브릭스’, ‘브리티웍스’,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OpenAI, 엔비디아 등 AI 밸류체인 핵심 플레이어와의 에코시스템 확장도 병행한다. SAP,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PTC 등 글로벌 선도 솔루션과의 AI 기능 연계도 강화해 솔루션 AX 사업을 확대한다.

M&A 전략은 세 갈래다. 북미·아시아 지역 SW·IT 서비스 기업 인수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입 가속화와 피지컬 AI·디지털 자산 등 미래 성장 기술 기업 인수를 통한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AX·AI 분야 기술 기업 투자를 통한 핵심 역량 강화가 해당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전략적 투자와 인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AX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확보된 재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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