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아오자이 입은 김혜경 여사 "양국 국민 더 가까워지길"

이경태 2026. 4. 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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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트남 영부인의 선물, 친교 일정에서도 착용... 지난해 8월 방한한 응오 여사에 한복 선물한 바 있어

[이경태 기자]

 청와대는 김혜경 여사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아오자이를 입은 모습을 23일 SNS에 공개했다. 2026.4.23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
[기사대체: 오후 3시 46분]

이재명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은 김혜경 여사의 사진 여러 장이 23일 게시됐다. "제2부속실에서 전해드립니다"는 제목으로 게시된 3장의 사진에는 분홍빛 아오자이를 입고 꽃을 든 김 여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 여사가 입은 아오자이는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배우자인 응오 프엉 리 여사의 선물이다. 김 여사가 지난해 8월 또 럼 서기장 내외의 국빈 방한 당시 응오 여사에게 전통 한복을 선물한 바 있는데, 그에 대한 답례 성격으로 응오 여사가 아오자이를 선물한 것.

김 여사는 선물 받은 아오자이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게재했다.

김 여사는 "응오 프엉 리 여사님, 귀한 선물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선물을 마주하며 그 기쁨을 오래 간직하고자 사진으로 담아보았다"고 밝혔다.

특히 "고운 분홍빛 아오자이에서 베트남 고유의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진다. 지난번 한복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우리의 우정이 양국 관계를 더욱 깊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감사를 거듭 표했다.
 청와대는 김혜경 여사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아오자이를 입은 모습을 23일 SNS에 공개했다. 2026.4.23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 선물 받은 아오자이를 입고 베트남 하노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열린 응오 여사와의 친교 일정도 소화했다.

응오 여사는 이를 보고 "너무 예쁘시다. 베트남 소녀 같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 여사는 "제가 아오자이를 입은 것보다 그때 한국 오셨을 때 (리 여사의 한복 차림이) 더 아름다운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또 "여사님이 한복을 입고 제가 아오자이를 처음 입은 이런 마음과 노력으로 두 나라 국민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 행사 때마다 전통 한복을 주로 착용하고 있다.

지난 22일 베트남 정부의 공식 환영식과 호치민 전 국가주석 묘소 헌화 때는 옥빛 한복을 입었는데, 청와대 측은 영원한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색의 한복을 통해 호치민 전 주석의 안식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국빈 만찬 때는 베트남 국기색깔을 연상케 하는 붉은 색 저고리를 착용했다.
 청와대는 김혜경 여사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가 선물한 아오자이를 입은 모습을 23일 SNS에 공개했다. 2026.4.23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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