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장에 주민대피명령권… 현장 대응 강화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연재난 대응 체계가 현장 중심으로 개편된다.
제주도는 22일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재난 상황에서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유관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등 도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읍면동 중심의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연재난 대응 체계가 현장 중심으로 개편된다. 제주도는 22일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올해부터 재난 발생 시 읍면동 중심의 현장 대응이 강화된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 지침’에 따라 주민대피명령권을 읍면동장에 부여하는 후속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시도지사, 소방서장, 시군구청장 등에게만 권한이 있었다. 읍면동장의 권한 확대는 보고·회신 절차를 생략해 해안 물놀이·하천 범람·폭염 등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자력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128명을 ‘주민대피지원단’과 1대1로 매칭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했다. 주민대피지원단은 읍면동 재난·복지 담당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 등 389명으로 구성됐다.
오영훈 지사는 “재난 상황에서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유관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등 도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읍면동 중심의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89곳의 관리 기준을 산사태·하천 재해·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유형으로 단순화하고, 누적 강우량·침수심 등 정량화된 통제·대피 기준을 마련했다. 기존의 모호했던 기상 특보 중심 기준을 누적 강우와 시간당 강우량 등으로 명확히 했다.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도 본격 가동한다. 소방에서는 119수난구조팀을 꾸리고 소방차와 수난구조 장비 등 총 1234대의 소방장비를 100% 가동 상태로 유지한다. 자치경찰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통제와 교통시설물 응급 복구를 전담한다.
기상 악화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주의’ 단계부터 전세버스와 긴급운송택시봉사단을 즉각 투입해 시내 이송을 지원한다. 주의 단계는 결항 항공편 예약 인원이 3000명 이상일 때 지방항공청이 발령한다.
도로·에너지 분야별로 응급복구반을 편성해 빗물받이 일제 정비, 하천 지장물 제거 등 침수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오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하천지역 불법 점용시설 전수조사 및 강력 처분, 재해구호물자 목록 재확인, 임시주거시설 현장 확인, 지역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원과 읍면동 간 상시 정보 공유·공조체계 구축 등도 당부했다.
기상청 ‘2026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제주도는 6월 19일부터 한 달 이상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엘니뇨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크며, 집중호우나 강력한 태풍, 상위권 수준의 더위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혁 “해당행위 강력조치…후보자도 즉시 교체”
- 돌보던 아기 집어 던진 아이돌보미 집행유예
- 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산다… 英 초강력 법안 통과
- 알리 드레스에 당근 부케 들고 셀프 촬영… 고물가 시대의 결혼
- 중동 전쟁發 공급 차질로 콘돔값 30% 폭등 우려
- 美, 이란의 호르무즈 선박 나포에도 “휴전 위반 아냐”…종전협상에 안간힘
- “신생 펀드인데 미쳤다”… 미국서도 핫한 ‘삼전닉스’ ETF
- [단독] 조사 때마다 달라지는 ‘고무줄’ 장애 판정…이의신청 1만건 돌파
- 6분만에 완충·1500㎞ 주행… 무섭게 굴기하는 中 배터리
-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1년 새 16.6%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