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성과로 증명·준비된 원내대표"…연임 도전 공식 선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지난 100일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당선시 민주당에서 원내대표가 연임하는 첫 사례가 된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 원내대표로서 293건의 법안을 처리하는 등 성과를 강조하며 "성과로 증명된, 준비된 원내대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법개혁 입법과 민생 법안 처리, 여야 협치를 통한 주요 법안 통과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를 최우선에 두고, 신속한 민생·개혁 입법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면서 "당내 소통과 조율을 통해 주요 개혁 입법 과정에서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검증된 경험과 추진력으로 국정과제 입법을 연내 마무리하고, 성과 중심의 원내 운영을 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형사소송법(형소법) 개정 등 주요 개혁입법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묻는 데에는 "저는 공소청, 중수청법을 처리하며 민주당 의원들과 당원 여러분의 집단지성을 확인했다"면서 "많이 토론하고 조율하고 의견을 모아내 의원들의 단일안으로 처리했다. 형소법 개정 역시 집단 지성으로 큰 갈등 없이 통과시킬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하반기 원 구성'에 대한 생각을 묻는 데에는 "성과와 일 중심으로 판단하겠다. 야당이 전반기처럼 상임위 운영을 정쟁의 수단으로 쓰거나 여당 발목잡기 수단으로 계속 활용한다면 상임위 분배에 의미가 없다"면서 "상임위가 잘 작동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새로 선출될 하반기 국회의장, 야당과 함께 많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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