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된 한동훈, 박형준·박완수 "무공천 요구 논의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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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경남 광역단체장들이 독자적인 선거와 부산 북구갑 무공천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했다.
22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단체장들과 독자 선거를 치르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 없으며, 부산 북갑 보궐선거 무공천 요구와 관련해서도 어떠한 논의도 한 바가 없음을 밝힌다"라고 공개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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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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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북구 만덕으로 전입신고 한 한 전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22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단체장들과 독자 선거를 치르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 없으며, 부산 북갑 보궐선거 무공천 요구와 관련해서도 어떠한 논의도 한 바가 없음을 밝힌다"라고 공개 입장문을 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또한 비슷한 언론 공지를 통해 "'부산 북갑 무공천' PK의 반란...한동훈 끌어안고 장동혁 선 긋기 제하의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언론이 자신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았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광역단체장의 이같이 반응한 건 하루 전 <한국일보>가 '단독'을 달아 이들이 지역 후보 중심의 선거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보도하면서다. 이 기사엔 김두겸 울산시장 측 핵심 관계자 발언이 인용됐는데, 그는 "지도부에 부산 북갑 '무공천'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장 대표의 '절윤' 논란에 더해 '한동훈 제명' 보수 분열 상황으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일보>는 김 시장과 한 전 대표가 최근 '힘을 합쳐야 한다'라는 대화까지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는 부분도 기사에 담았다.
그러나 정작 성명의 축이 돼야 할 다른 두 사람이 이를 부인하면서 사실 여부 확인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홍 봉합은 보수 야당의 쟁점 중 하나다. 김 시장은 지역일간지인 <경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친한계가 아님을 전제하면서도 분열을 우려했다. 그는 '무공천-공천 강행'으로 파생될 문제를 걱정하는 눈치다.
국민의힘 전현직 대표 사이에 불거진 갈등은 실제로 극심한 상황이다. 당원게시판 논란으로 제명된 한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에 둥지를 틀어 보수 재건을 외치자, 장동혁 지도부는 적극적으로 이를 견제했다. 공당으로 당연히 공천을 할 것이라며, '한동훈 지원전'을 선언한 진종오 의원 진상조사까지 할 태세다.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내린 1호 지시였다.
그러자 전입신고로 부산 주민이 된 한 전 대표도 "희생양 찾기"라고 맞대응했다. 채널A <뉴스A CITY LIVE>에 나온 그는 "지역에 가보면 여의도나 광화문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잘못 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비판 의식이 정말 강하다. 그 방향은 잘못된 것"이라며 장동혁 체제에 대한 반기를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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