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1년전보다 5배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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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00%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반도체 업계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23일 공시된 SK하이닉스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52조57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1% 증가했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영업이익으로 210조7169억 원을 벌어들일 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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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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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장중 6500을 돌파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4.23 |
| ⓒ 연합뉴스 |
23일 공시된 SK하이닉스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52조57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는 더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영업이익은 37조6102억 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7조4405억 원) 대비 405.5% 급증했기 때문이다. 바로 직전 분기에 달성한 19조1695억 원과 비교해도 96.2%가 늘어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40조3459억 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40조33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주 입장에서 주식 한 주당 가져가는 이익의 가치를 뜻하는 주당순이익(EPS)도 크게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 사업보고서상 공시된 가중평균유통보통주식수(6억 9176만 주)를 바탕으로, 이번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을 대입해보면 EPS는 약 5만8301원이다.
만일 SK하이닉스가 올해 남은 3개 분기 내내 같은 수준의 돈을 번다고 본다면, 현 주가 수준(약 123만 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2배로 떨어진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12개월 선행 PER(12M Forward PER)이 20~40배 사이에서 형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적 대비 주가가 여전한 저평가 상태인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약 12조2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의하기도 했다. 소각 대상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2.1%에 해당하는 보통주 1530만 주다. 자사주가 줄어들면 EPS는 더 오른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영업이익으로 210조7169억 원을 벌어들일 걸로 보고 있다. 오늘 발표된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000억 원임을 감안하면, 최종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분기당 평균 57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야 한다. 시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시장이 바라보는 SK하이닉스의 선행PER은 4.81배다. 삼성전자 역시 선행PER 5.5배를 기록해 비슷한 저평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이 두 개 회사에서 가파르게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도 이 맥락의 연장선상에 있는 셈이다.
실적 호재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0.98% 상승한 123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0.1% 안팎의 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실적 대비 주가가 낮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점차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반도체 랠리'에 코스피 지수도 응답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7% 오른 6512.15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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