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사상 첫 6500선 돌파…삼성전자 4% 급등에 최고가 경신

이창희 2026. 4. 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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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106.16p) 오른 6524.09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4.60% 급등한 2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장중 28만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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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경. KB국민은행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106.16p) 오른 6524.09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장중 6538.72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792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22억원, 320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 랠리는 시가총액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대형주의 호실적 발표 여파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8.1%, 405.5% 급증한 52조5763억원, 37조61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이다. 

이같은 호실적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9% 오른 1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6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다른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4.60% 급등한 2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장중 28만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이날 상승세를 확대해 마감할 경우 종가 기준 최고가도 바뀌게 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5.42%), 현대차(0.18%), SK스퀘어(5.00%), 두산에너빌리티(5.09%), 삼성바이오로직스(0.06%) 등이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8%), HD현대중공업(-4.06%)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7.87p) 내린 1183.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95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1억원. 8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2.35%), 리노공업(3.41%), 에이비엘바이오(1.00%), 리가켐바이오(1.06%) 등을 제외하면 내림세다. 에코프로(-2.25%), 에코프로비엠(-2.29%), 삼천당제약(-4.59%), 코오롱티슈진(-0.20%), HLB(-1.32%) 등이 하락세다. 알테오젠(0.00%)은 보합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 등 주력 업종 중심의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국내 주도주 1분기 실적 기대감 등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날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대폭 상향한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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