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장재영과 다른 시작...'1순위' 박준현, 선발 투수로 1군 데뷔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투수 박준현(19·키움 히어로즈)이 선발 투수로 데뷔전을 치른다.
선발진 한 자리에 공백이 생긴 키움은 지난 21일(화요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불펜 데이'에서 셋업맨 오석주를 오프너로 내세웠다. 로테이션상 화요일에 등판한 선발 투수가 일요일도 막아야 하는 상황, 설종진 키움 감독은 개막 이후 퓨처스팀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던 박준현을 오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 대체 투수로 예고했다.
북일고 출신 박준현은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키움은 그에게 계약금 7억원을 안기며 특급 대우를 해줬다.
지난 1~2월 치른 키움의 대만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박준현을 네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6.20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3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줄 만큼 제구력이 불안했고, 결국 퓨처스팀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이후 박준현은 꾸준히 선발 등판하며 이닝 수를 늘려갔다. 19일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전에서는 5이닝(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박준현이 퓨처스팀 엔트리에서 빠져 그의 1군 등록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시선을 모았다. 설종진 감독은 21일 NC전을 앞두고 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시범경기에서는 잘 던지려는 마음이 커 흔들렸지만, 선발로 나선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제구력도 많이 나아졌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튿날(22일) NC전을 앞두고 그의 1군 데뷔를 못박았다.
박준현은 현재 에이스인 안우진(2018 1차 지명) '9억팔' 장재영(2021 1차 지명)을 잇는 키움 대형 기대주다. 안우진과 장재영은 모두 불펜 투수로 1군 데뷔전을 치렀지만, 박준현은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공교롭게도 박준현은 KBO리그 대표 레전드인 아버지 박석민이 전성기를 보낸 삼성전에서 1군 경쟁력을 시험받는다. 더불어 이날은 히어로즈 레전드 박병호 현 잔류군 코치가 은퇴식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박준현은 지난해 7월 불거진 학폭(학교 폭력) 가해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를 향한 시선은 대체로 차갑다. 이런 상황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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