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블록체인 기업, 싱가포르서 116억 상담 성과

최재용 2026. 4. 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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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분증·AI 콘텐츠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 공개
20건 협약·투자의향서 체결

대구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GITEX AI ASIA 2026’에 참가해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약 793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

행사에는 110여 개국 550여 개 기업과 2만3000여 명의 참관객, 25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대구 공동관에는 루트랩, 멜라카, 토마스톤, 디엑스웍스 등 4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전자증명서, 콘텐츠 저작권 인증, 구강 건강관리, 디지털 신원확인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루트랩은 디지털 배지 기반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멜라카는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을 공개했다. 토마스톤은 구강 건강관리 솔루션을, 디엑스웍스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과 비접촉 지문 인증 기술을 시연했다.

특히 디엑스웍스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슈퍼노바 챌린지’에서 약 300개 기업 중 상위 10개에 선정됐다.

참가 기업들은 투자자와의 상담을 통해 20건의 업무협약, 4건의 기술검증, 1건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했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싱가포르 무역관과 K-스타트업센터를 방문해 현지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류동현 대구시 AI정책과장은 “대구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관련 기업 육성과 서비스 발굴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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