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깨진 유리, 주사바늘... 분리수거함에 넣으면 절대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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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는 4.22 지구의 날을 맞아 재활용 선별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은 공익광고를 공개했다.
여성환경연대는 이번 광고를 통해 재활용 현장의 현실을 드러내고, 시민의 작은 실천이 노동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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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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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 사람이 합니다> 공익광고 스틸컷 |
| ⓒ 여성환경연대 |
많은 사람들은 분리배출한 쓰레기를 자동화된 기계가 처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상당 부분이 노동자의 손을 거쳐 이루어진다. 음식물이 남은 용기, 깨진 그릇과 칼, 주사바늘 등 섞여 들어온 위험물은 선별원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작업 효율도 떨어뜨린다. 특히 오배출된 유리 조각, 날카로운 물건, 소형 전자기기의 배터리는 찔림·베임 사고는 물론 화재·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음식물이 담긴 채 버려진 배달 용기는 주변 재활용품까지 오염시켜 재활용 할 수 없는 폐기물로 만든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버린 쓰레기는 결국 폐기물 증가로 이어진다. 여성환경연대는 이번 광고를 통해 재활용 현장의 현실을 드러내고, 시민의 작은 실천이 노동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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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일대에 게시되는 공익광고 |
| ⓒ 여성환경연대 |
여성환경연대는 지구의 날을 맞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분리배출 전 30초'를 제안한다. 첫째,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배출하기 둘째, 칼·깨진 유리·주사기 등 위험물은 특수종량제봉투를 이용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기
올바른 분리배출은 재활용률을 높일 뿐 아니라, 선별원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 여성환경연대는 시민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과 자원순환 시스템의 연결성을 인식하고, 보다 책임 있는 소비와 분리배출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현진 여성환경연대 여성건강팀장은 "자원순환은 기계나 자동화 시스템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으로 완성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을 알리고, 자원순환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익광고, 한 달간 게시 이번 공익광고는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4월 23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시 생활폐기물 배출량 1·3·4위 자치구인 강남구, 관악구, 강서구를 비롯해 업무 공간 밀집 지역인 마포구, 영등포구 일대 건물 엘리베이터에 게시될 예정이다. 여성환경연대는 재활용 선별원을 포함한 폐기물 처리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기준 강화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명운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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