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이정후, 바로 오타니 상대…진짜 시험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LA 다저스와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이정후는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홈 쇄도 과정에서 포수와 충돌하며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정상 출전이 가능해졌다.
타격감은 이미 올라와 있다. 이정후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출루율 0.448, 장타율 0.481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중심 타선의 역할을 해냈다. 특히 초구 공략과 콘택트 능력이 돋보이며 상대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의 투구 모습. _[A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3/ilgansports/20260423083511674yvea.jpg)
결국 승부의 핵심은 이정후의 대응 방식이다. 최근 보여준 초구 적극성을 유지하며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동시에 오타니의 낮은 코스 변화구를 얼마나 참아내느냐도 관건이다. 존 아래로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반응할 경우, 삼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이를 걸러내고 존 위쪽 공을 공략한다면 출루 가능성은 충분하다.
변수는 몸 상태다. 허벅지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주루 플레이는 다소 제한될 수 있다. 이정후의 강점 중 하나인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이 줄어든다면 공격 전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타석에서의 집중력과 콘택트 능력만 유지된다면, 타격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이정후에게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시험대이자, 리그 최고 투수를 상대로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다. 오타니 역시 투수로서 완성형 시즌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검증 무대를 맞는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이정후가 오타니를 상대로 어떤 접근법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향후 타격 흐름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복귀와 동시에 마주한 최고 수준의 상대. 이정후의 방망이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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