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최고조인데…美해군장관 이례적 사임, 무슨 일

존 펠란 미국 해군 장관이 전격 사임했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22일(현지시간) 펠란 장관이 행정부를 떠나며 이번 결정은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숀 파넬미 국방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그동안 펠란 장관이 부처와 해군에 보여준 헌신적인 봉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훙 카오 해군 차관이 당분간 장관 대행직을 수행하며 지휘 공백을 메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임을 두고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펠란 장관의 행보가 “지나치게 갑작스럽다”고 평가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그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해 장병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해군의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열정적으로 연설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동 내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해상 전력의 수장이 교체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사임 사유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전시 상황에서 이뤄진 고위 군 당국자의 즉각적인 퇴진인 만큼 전략적 이견이나 내부적 갈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미 해군은 이란과의 교전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지휘부 교체가 향후 작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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