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감태는 해외로, 글로벌 디저트는 국내로 확장 [쿠킹]
‘보도자료’. 사전적 의미로는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에 제공하기 위하여 작성한 자료를 뜻합니다. 기자의 메일함엔 하루만 놓쳐도 페이지를 여러 장 넘겨야 할 만큼 많은 보도자료가 쌓입니다. 사실 메일함만 제대로 봐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요. 신상품부터, 새로운 캠페인, 모집 공고,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의 소식이 있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쿠킹 기자의 메일함에 있는 메일 중 놓치면 안 되는 소식을 소개하는〈메일 읽어주는 기자〉입니다! 매주 목요일, F&B 관련 새로운 소식으로 업계 트렌드를 읽어보세요.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진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에르 에르메 파리(Pierre Hermé Paris)가 오는 5월 1일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에 정식 입점하며 국내 사업을 본격 확대합니다. 이번 입점과 계절감과 브랜드 대표 풍미를 담은 컬렉션 신제품 9종을 선보입니다. 대표 제품 ‘아리아 타르트’는 피스타치오와 오렌지 블라썸을 조합해 향과 풍미를 살렸으며, ‘인피니망 시트롱 타르트’와 ‘아주르 롤 케이크’ 등 상큼한 계열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한 솔티드 카라멜과 바닐라를 조합한 ‘탈리스망’, 패션프루트와 초콜릿을 더한 ‘팽 오 쇼콜라 & 모가도르’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미·라즈베리·리치 조합의 ‘이스파한’ 플레이버를 활용한 마들렌, 사블레, 크루아상 등도 선보이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피에르 에르메는 ‘디저트계의 피카소’, ‘마카롱의 황제’로 불리며 세계 주요 도시에서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7월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프리미엄 간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감태 브랜드 바다숲(Badasoop)이 자연산 감태를 디저트로 재해석한 신제품 ‘감태 디저트 선물세트(소비자가 2만 5000원)’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일상 속 간식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제품은 자연산 감태를 얇게 구운 과자(웨이퍼)와 크림을 더해 바삭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을 구현한 ‘감태 샌드 웨이퍼’와 설탕 대신 조청으로 단맛을 낸 ‘무설탕 감태 캐러멜’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패키지에는 한국 전통 회화인 민화 요소를 적용해 한국적 미감과 시각적인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바다숲은 이번 신제품을 계기로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오는 7월 미국 서부 프리미엄 매장 ‘자갈치 마켓’ 론칭과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 현지 소비자와 방한 관광객을 겨냥한 K-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식사대용으로 즐기는 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다양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보앤미(BO&MIE)’가 프랑스식 식사빵 ‘비엔누아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비엔누아즈는 버터, 우유, 계란 등을 넣어 부드러운 풍미와 촉촉한 식감이 특징으로, 파리 현지에서 아침 식사용으로 즐기는 대중적인 빵입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보앤미 론칭 당시 무화과, 호두, 크랜베리, 초콜릿 등을 활용한 비엔누아즈를 선보이며 웰니스 트렌드에 맞춘 식사빵 수요 공략에 나선 바 있으며, 이후 식사대용 빵 수요 증가에 맞춰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비엔누아즈 5종은 프랑스 정통 공정에 계란을 더해 기존보다 한층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플레인 비엔누아즈’를 비롯해 초콜릿칩과 피칸을 더한 ‘더블쇼콜라 비엔누아즈’, 말차를 활용한 ‘말차 비엔누아즈’, 허브 향을 더한 ‘펜넬 비엔누아즈’, 미역을 넣은 ‘미역 비엔누아즈’ 등 다양한 재료를 적용해 식사 또는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보앤미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더블쇼콜라 비엔누아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잘파세대를 겨냥한 이색 디저트가 출시됐습니다. 연세유업이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의 새로운 맛 ‘깨먹는 하트 생크림빵’과 신규 카테고리 ‘파베 초콜릿 2종(밀크·인절미)’을 내놨습니다. 먼저, ‘깨먹는 하트 생크림빵’은 SNS에서 화제를 모은 ‘깨먹는 하트 티라미수’와 협업한 제품으로, 얇은 초콜릿을 깨 먹는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생크림빵 최초로 빵 시트에 초콜릿 코팅을 입히고,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과 커피 크림을 더해 식감과 재미를 동시에 살렸습니다. ‘파베 초콜릿’은 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밀크 파베 초콜릿’과 ‘인절미 파베 초콜릿’ 2종으로 선보입니다. 밀크 제품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인절미 제품은 고소한 풍미를 더해 한국적인 디저트 감성을 살렸습니다. 제품은 컵 형태의 패키지에 한 입 크기로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제품은 전국 CU편의점에서 판매하며,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CU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할 체험 활동을 찾는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오뚜기와 함께 운영 중인 ‘라면연구센터’와 ‘쿠킹스쿨’을 새롭게 단장하고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개편은 지점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했는데, 서울은 쿠킹스쿨 메뉴를 ‘붉은말 케챂라이스&케챂하트감자’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오뚜기 케챂을 활용한 다양한 요소를 더해 어린이들이 요리 과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키자니아 부산은 라면연구센터와 쿠킹스쿨 전반을 개편하고 공간 동선을 재구성해 체험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동일한 신규 메뉴를 도입해 통일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또한 브랜드 상징 색상과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를 활용해 공간 전반의 친밀도를 높였습니다. 리뉴얼을 기념해 오뚜기 케챂 출시 55주년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케챂 55번째 생일파티, 놀고 찍고 선물 GET!’을 주제로 24일부터 5월 5일까지 키자니아 부산에서 진행되며, ‘4×4 그림 맞추기’ 게임과 포토존 등을 운영합니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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