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지 못한 선제골' 유병훈 감독의 자책 "10초, 30초 교체 타이밍 늦는 바람에…" [케터뷰]

김진혁 기자 2026. 4. 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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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감독이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자책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 감독은 "결과론적으로 아쉬운 상황이었다. 선수들은 울산이라는 강한 팀을 상대로 부족함이 없었다. 제가 경기 운영에 있어 10초, 30초 교체 타이밍을 늦게 가져가는 바람에 실점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어줬다. 원하는 플레이를 해줘서 고맙다. 가장 아쉬운 건 흐름이 있을 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점이 3점을 획득하지 못한 원인이다. 주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 체력적, 정신적 회복 잘 시켜서 광주전 결과 얻도록 하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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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감독(왼쪽, FC안양).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유병훈 감독이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자책했다.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를 치른 FC안양이 울산HD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안양은 2승 5무 2패 8위, 울산은 5승 2무 2패 2위를 기록 중이다.

안양이 전반전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 초반을 승부처로 잡은 안양은 이른 시간부터 측면을 활용한 속공에 집중했다. 전반 4분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잡은 아일톤이 홀로 40m가량을 돌파하며 원더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안양은 몇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양은 후반전 울산의 허율, 말컹을 앞세운 트윈 타워 공격에 고전했고 결국 후반 37분 허율에게 헤더 실점을 내주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 감독은 "결과론적으로 아쉬운 상황이었다. 선수들은 울산이라는 강한 팀을 상대로 부족함이 없었다. 제가 경기 운영에 있어 10초, 30초 교체 타이밍을 늦게 가져가는 바람에 실점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어줬다. 원하는 플레이를 해줘서 고맙다. 가장 아쉬운 건 흐름이 있을 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점이 3점을 획득하지 못한 원인이다. 주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 체력적, 정신적 회복 잘 시켜서 광주전 결과 얻도록 하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아일톤(FC안양). 서형권 기자

이날 경기 전 유 감독은 울산전 승부처를 경기 초반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이른 시간 아일톤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지만 후반전 수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한 동점 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7라운드 김천상무전이 떠오르는 내용이다.

유 감독은 "멤버 구성부터 승부수를 초반에 띄웠다. 후반전에 내려서기 보다는 상대가 공격적인 선수들 때문에 자연적으로 내려설 수밖에 없었다. 막느냐 공격으로 바꾸느냐 차이였는데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제가 교체 타이밍을 일찍 가져갔다면 실점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말컹(왼쪽, 울산HD), 김정훈(오른쪽, FC안양). 서형권 기자

유 감독이 유독 아쉬움을 삼킨 건 김영찬의 투입 타이밍 때문이었다. 울산은 후반전 들어 말컹, 허율을 활용한 공중볼 공격을 시도했는데 대응책으로 김영찬의 투입 타이밍을 계산하다가 결국 동점 실점을 내줬다.

관련해 유 감독은 "너무 이른 시간부터 교체를 하면 20분 이상 남기 때문에 울산 상대로 버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공격할 여지를 남겨놓은 다음에 80분 정도에 교체를 해서 상대 투톱을 막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타이밍을 견디지 못하고 실패하는 바람에 경기를 놓쳤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쉽다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아일톤은 전반 내내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중반 햄스트링 통증으로 조기 교체되며 풀타임을 소화하진 못했다. 유 감독은 "전반전부터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폭발적인 스프린트하다보니까 뒷근육이 타이트하다고 보고를 받았다.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후반전에 뒷근육 문제가 발생해서 교체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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