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 이어 ‘해궁’ 첫 수출…말레이시아와 1400억 공급 계약
이유정 2026. 4. 22. 19:40

국산 기술로 개발한 함대공 요격 미사일 ‘해궁(K-SAAM)’이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수출됐다. 우크라이나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세계 한국산 무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온 추가 성과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옛 LIG넥스원)는 22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9400만 달러(한화 1400억원)의 해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DSA 2026’ 방산 전시회가 기회가 됐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대함 유도 미사일, 항공기 등을 방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 D&A가 개발에 참여했다. 2018년 개발을 완료, 우리 해군에는 2021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해궁은 초고주파 레이더센서(RF)와 적외선 영상(IIR) 이중모드 탐색기(Dual Seeker)를 적용해 정밀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전자전 환경이나 복합 교란 상황에서도 표적을 안정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해군은 해궁을 차기 연안초계함(LMS) 3척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LMS는 튀르키예 방산기업 STM이 건조하고 있다.
DSA 2026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국방부 공동취재단·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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