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리더십 변해야 선교적 교회로 변신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교적 교회로 불리는 미셔널 처치라는 용어부터 어폐가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 자체가 선교적이기 때문입니다. 미셔널 처치라는 용어조차 필요 없을 만큼 모든 교회가 선교적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21일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열린 '2026 프레시 콘퍼런스' 기자간담회에서는 오는 6월 2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 소개와 함께 한국교회의 구조와 리더십에 대한 직설적 표현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방에 빛을 : 선교적 삶’ 주제
주 강사에 마이클 고힌·휴 헐터
황덕영 목사 “스스로 안 바뀌면
전통교회의 선교적 갱신 어려워”

“선교적 교회로 불리는 미셔널 처치라는 용어부터 어폐가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 자체가 선교적이기 때문입니다. 미셔널 처치라는 용어조차 필요 없을 만큼 모든 교회가 선교적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21일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열린 ‘2026 프레시 콘퍼런스’ 기자간담회에서는 오는 6월 2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 소개와 함께 한국교회의 구조와 리더십에 대한 직설적 표현이 나왔다. 프레시무브먼트 공동대표인 황덕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익숙한 모델과 경험에 갇혀 있는 동안 선교적 DNA도 함께 잠들어 있었다”며 “리더십이 생명을 걸고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전통교회의 선교적 갱신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교회 특유의 수직적 구조에서 전통교회가 어떻게 실질적으로 갱신될 수 있을지를 둘러싼 문제의식도 제기됐다. 황 목사는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대상을 묻는 말에 “결국 갱신의 대상은 나 자신과 교회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갱신의 방향성은 올해 콘퍼런스의 핵심 주제인 ‘열방에 빛을: 선교적 삶(A Light to the Nations: A Missional Way of Life)’에 고스란히 담겼다. 단순한 교회 내 사역이나 목회 전략을 넘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 속에서 빛으로 살아가는 방향을 재정립하자는 선언이다.
선교적 교회론의 세계적 권위자인 마이클 고힌(Michael Goheen) 미국 칼빈신학교 선교신학 교수와 북미 교회 현장의 대표적 실천가 휴 헐터(Hugh Halter) 미국 랜턴네트워크 대표를 주 강사로 초청했다. 프레시무브먼트 공동대표인 이상훈 미성대 총장은 “고힌 교수가 선교적 교회의 성경적 토대를 제시한다면 헐터는 일상의 관계 속에서 복음을 살아낼 구체적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방식도 기존 목회자 중심 콘퍼런스와 결을 달리한다. 평신도 사역자와 선교단체 리더, 신학생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수평적 플랫폼을 지향한다. 윤은성 한국어깨동무사역원 대표는 “올해는 일상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평신도들의 사례를 전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TED 방식의 사례 강연과 8개 선택 트랙이 진행된다. 교회학교, 청년, 개척교회, 전통교회, 일터, 다문화와 디아스포라, 통일선교, 선교적 예배 등을 다룬다. 저녁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예배도 드려진다. 1차 얼리버드 등록은 6월 1일까지다.
안양=글·사진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션 톡!] 사랑의 빚만 지라 했는데 영업하는 성도, 어떡하죠?
- 1973 여의도 전도대회 열기, 지역에서 먼저 불붙었다
- 푸르른 봄길 따라 묵상의 순례 떠나볼까
- “인생에서 중요한 건 행복의 강도 아닌 빈도”
- 영성 깨운 청년 찬양집회… ‘회복→ 기도모임→ 연합’ 결실
- 기독교 민족주의 논쟁 키운 트럼프발 ‘예수 이미지’
- 큰 교회 ‘리모델링 섬김’… 작은 교회 성장의 마중물 됐다
- 지선 50일 앞 교계, 정치중립·선거법 준수 다잡기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