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월 결제액 3조원 돌파… 이용자·지출액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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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 플랫폼(앱) 결제액이 월 3조원을 돌파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배달의민족 2409만명, 쿠팡이츠 1355만명, 요기요 418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배달의민족은 2306만명에서 2409만명으로, 쿠팡이츠는 1174만명에서 1355만명으로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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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월 5.4회 이용 12만 2349원 결제
시장 성장하면서 선두 경쟁도 치열

국내 배달 플랫폼(앱) 결제액이 월 3조원을 돌파했다. 고물가 영향에 외식이 줄어들고,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배달 위주 식습관이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또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배달 플랫폼을 ‘퀵커머스’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시장 전체 크기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1일 와이즈앱·리테일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4사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추정 금액이 3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 플랫폼 4사의 합산 결제 추정 금액은 3조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조7500억원)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이용자 수도 늘어 3월 한 달간 결제한 인원은 248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2327만명 대비 7% 늘었다.
1인당 소비 지표도 상승했다. 1인당 평균 결제 금액은 12만2349원으로 전년 동월 11만8377원 대비 3% 늘었다. 같은 기간 평균 결제 횟수는 0.4회 증가한 5.4회였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1~2인 가구가 늘고 그들의 배달 위주 식습관이 자리 잡으면서 신규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퀵커머스 역량을 강화한 것도 배달 앱의 지속적 성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서 교수는 “라스트마일 경쟁이 심화하면서 편의점, SSM, 대형마트 일부가 유입됐다”며 “중장기적으로 퀵커머스 시장이 성장하고 배달 앱 시장도 성장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배달의민족 B마트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고객 수와 거래액도 각각 22%, 36% 늘었다. 월 3회 이상 이용하는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월 3회 이상 B마트를 통해 장을 보는 고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쿠팡이츠도 장보기·쇼핑 카테고리에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을 적극적으로 유입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시작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에서는 청량리종합시장 상점 100곳을 입점시켜 참여 매장 매출이 한 달 새 54% 뛰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배달 앱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선두주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배달의민족 2409만명, 쿠팡이츠 1355만명, 요기요 418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배달의민족은 2306만명에서 2409만명으로, 쿠팡이츠는 1174만명에서 1355만명으로 소폭 늘었다. 쿠팡이 배달의민족을 추격하면서 양사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구도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장이 성장해도 마케팅 비용이 덩달아 늘면서 수익성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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