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노이 거쳐 원주·대전까지… LCK 로드쇼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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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이번 주말 T1의 인천 로드쇼를 시작으로 여러 곳을 순회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LCK를 비롯한 e스포츠 리그는 통상적으로 지역 연고제를 도입하지 않아서 홈·어웨이 경기를 치르지 않고 일정한 장소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한다.
그러나 2024년 T1이 고양 실내체육관을 대관해 경기를 치른 것을 기점으로 일부 팀들이 연 1~2회의 로드쇼 행사를 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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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내달 첫 해외 로드쇼 개최
리그 차원 팬 접점 국내외로 확대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이번 주말 T1의 인천 로드쇼를 시작으로 여러 곳을 순회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LCK를 비롯한 e스포츠 리그는 통상적으로 지역 연고제를 도입하지 않아서 홈·어웨이 경기를 치르지 않고 일정한 장소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한다. LCK 역시 서울 종로구에 450석 규모의 ‘LCK 아레나’에서 대부분 경기를 치러왔다.
그러나 2024년 T1이 고양 실내체육관을 대관해 경기를 치른 것을 기점으로 일부 팀들이 연 1~2회의 로드쇼 행사를 열기 시작했다. 지난해엔 KT 롤스터와 젠지가 수원 컨벤션센터를 빌려 경기를 치렀다. T1 역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3일간 대관해 LoL과 ‘발로란트’ 경기를 함께 치렀다.
국내 최고 인기팀인 T1은 올 시즌에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장을 대관해 두 차례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른다. 24일엔 전야제 성격의 행사를 개최하고 25일엔 한진 브리온, 26일엔 BNK 피어엑스를 원정팀으로 초청해 1·2군 경기를 함께 치른다.
케이팝 그룹 엔믹스를 비롯한 인기 가수들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것도 이들 행사의 특징이다. e스포츠 팬덤은 케이팝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향유층과 교집합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T1 관계자는 “T1 로드쇼가 e스포츠의 경계를 넘어서 케이팝과 새로운 응원문화가 함께하는 통합 페스티벌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e스포츠 행사로서만이 아니라 세대와 장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글로벌 페스티벌이 되겠다”고 밝혔다. T1은 하반기인 8월에도 서울 송파구 KSPO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게임단 키움 DRX는 처음 해외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 팀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센터에서 두 차례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들은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원정팀으로 초청했다. 키움 DRX에는 LCK 최초의 외국인 선수이자 베트남 국적인 ‘레이지필’ 쩐 바오 민(19)이 주전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리그 차원의 로드쇼도 오는 6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다. LCK는 e스포츠 국제대회 대표 선발전인 ‘로드 투 MSI’를 원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LCK는 매년 1회 이상 수도권 외 지역에서 로드쇼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로드쇼 행사를 진행하는 건 2022년 강릉 개최 이후 약 4년 만이다. 로드 투 MSI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LCK 대표로 나갈 두 팀을 뽑는 선발전 형식의 대회인데, 올해는 MSI도 한국에서 열린다. 개최지는 대전 컨벤션센터다.
종목사 라이엇 게임즈는 LCK 팀들이 자체적으로 로드쇼 행사를 개최하는 걸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지난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026년은 LCK 로드쇼의 해”라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LCK는 팀들이 국·내외에서 팬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로드쇼 개최를 장려하고 이를 재정적 자립과 사업 확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구조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팀들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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