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FA 완료… 정호영만 이적, 안혜진 포함 3명 미계약

여자배구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마감됐다. 공식적인 이동 선수는 정호영 뿐이다. 미계약 선수는 세터 안혜진 포함 3명이다. 사인앤드트레이드는 총 4건 이뤄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여자부 FA 계약 결과를 공시했다. 지난 8일 문을 연 2026 FA 시장은 이날 오후 6시를 끝으로 마감됐다. FA 시장에 나온 23명 중 17명은 원 소속팀에 잔류했다.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정호영만 정관장에서 흥국생명으로 둥지를 옮겼다.

도로공사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연간 보수 총액 2억5000만원(연봉 2억원·옵션 5000만원)에, 리베로 문정원과는 총액 4억원(연봉 3억5000만원·옵션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전새얀은 연봉 3000만원에 계약했다. 배유나는 현대건설과 사인앤드트레이드 형식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양 팀은 트레이드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쳐 선수 이동이 추가로 이뤄진다.
현대건설은 최대어로 꼽힌 세터 김다인을 최고액으로 계약 했다. 리베로 김연견은 3억2000만원(연봉 2억4000만원·옵션 8000만원)에 사인했고, 한미르는 9000만원에 계약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 도수빈, 박민지, IBK기업은행은 황민경, 김채원과 재계약했다. 정관장도 염혜선, 이선우와 계약했다.
구단 존폐 위기에 놓인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연봉 1억5000만원·옵션 3000만원), 이한비(연봉 1억원)와 계약했다. 이들 역시 사인앤드트레이드로 새 둥지를 찾는다. 두 선수 모두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할 전망이다. 박정아는 도로공사와 합의를 마쳤고, 이한비는 현대건설로 떠난다.

FA 미계약자 세 명(한수지·김해빈) 중에선 이날 표승주가 계약 소식을 알렸다. 표승주는 사인앤드트레이드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정관장은 2026~27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표승주와 2라운드 지명권을 건넨다.
올해 FA 시장에 나온 GS칼텍스 안혜진과 우수민, 정관장의 안예림은 협상 기한 마지막 날까지 거취를 정하지 못해 미계약 선수가 됐다. 안혜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좋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으나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둥지를 찾지 못했다.

한편 배구연맹은 오는 27일 안혜진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 그의 징계 수위에 대해 논의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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