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의혹의 진실을 찾아 끝까지 질문합니다

2026. 4.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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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 줄 쓰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3년째 검찰과 법원을 출입하고 있지만 아직도 척 하고 단박에 사안의 진실을 꿰뚫는 신통함은 없습니다.

'사서 고생한다'는 얘길 들으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끝까지 질문하는 자'라는 기자의 책임감 때문입니다.

법정에서 드러난 진실은 이들의 말과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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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36기 수습기자 모집


기사 한 줄 쓰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3년째 검찰과 법원을 출입하고 있지만 아직도 척 하고 단박에 사안의 진실을 꿰뚫는 신통함은 없습니다. 피의자들은 늘 결백하다 주장하고 검찰은 의혹을 철저히 규명했다고 내세웁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게 일입니다. 과정은 고단하고 지난합니다. 속 시원히 말해줄 취재원을 만났다면 운 좋은 날입니다. 밤낮으로 애를 써도 허탕 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서 고생한다’는 얘길 들으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끝까지 질문하는 자’라는 기자의 책임감 때문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경고성 계엄’이라고 했고, 김건희 여사는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칭했습니다. 법정에서 드러난 진실은 이들의 말과 달랐습니다. 국민일보는 그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팩트의 조각조각을 모아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강자에게 엄정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언론입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피해자가 사기로 전 재산을 잃고도 수사기관의 불송치 결정 앞에 고립됐을 때 우리는 그 기록을 다시 펼쳤습니다. 약자의 억울함을 기록하는 일은 강자의 범죄를 밝히는 것만큼 가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국민일보에 오시면 강자와 약자의 이야기를 균형 있게 다룰 수 있습니다. 사서 고생할 동료를 기다립니다.

사회부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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