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지키는 게 사명”…물에 빠진 시민 구한 육군 부사관 [아살세]

한명오 2026. 4.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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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맞아 바닷가를 찾았던 현역 육군 부사관이 물에 빠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수자는 김 원사의 신속한 초동 조치와 헌신 덕분에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될 수 있었다.

김진문 강릉소방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인명구조함을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 원사의 용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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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상 원사에 표창장 수여한 김진문 강릉소방서장. 강릉소방서 제공


휴가를 맞아 바닷가를 찾았던 현역 육군 부사관이 물에 빠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제3공병여단 소속 김재상 원사다.

김 원사는 휴가 중이던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강릉 송정동 해변 일대를 지나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익수자를 발견했다.

그는 지체 없이 인근에 설치된 인명구조함으로 달려가 구명조끼를 꺼내 입은 뒤, 거친 파도를 뚫고 익수자에게 다가가 구명환을 정확히 전달했다.

당시 현장은 2차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 원사는 익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뒤, 자신의 힘으로 직접 익수자를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익수자는 김 원사의 신속한 초동 조치와 헌신 덕분에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될 수 있었다.

이에 강릉소방서는 21일 수난사고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지켜낸 김 원사를 초청해 수난 구조 유공 표창장을 수여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창을 받은 김 원사는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문 강릉소방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인명구조함을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 원사의 용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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