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OPS 1.425' 다저스 마이너에 '대만의 벨린저'가? '부상 복귀 후 싱글A 폭격'

대만의 타자 유망주 코칭셴(20·온타리오 타워 버저스)의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코칭셴이 대퇴사두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2홈런 6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칭셴은 부상자명단에 오른 채 2026시즌을 시작했는데 회복 후 마이너리그 싱글A를 폭격하고 있다. 4경기 출루율(0.550)과 장타율(0.875)을 합한 OPS가 1.425에 이른다.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루키와 싱글A에서) 85경기 4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이미 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고 부연했다.
코칭셴은 2024년 6월 65만 달러(9억5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입단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지난해 루키와 싱글A에서 타율 0.310(294타수 91안타) 4홈런 34타점을 마크했다. 탄탄한 체격(190㎝, 97㎏)에서 나오는 일발장타가 강점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26년 다저스 유망주 순위에서 코칭셴을 팀 내 14위로 평가했다. MLB닷컴은 '코칭셴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다저스의 태평양 연안 스카우트 디렉터인 존 디블은 그를 코디 벨린저(현 뉴욕 양키스)에 비유했다'며 '파워가 완전히 성장했을 때 연간 20~25개의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2019년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벨린저는 빅리그 통산 228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 코칭셴과 같은 '좌타'로 다저스 출신 대선배이기도 하다. 대만은 최근 장위청과 린쯔웨이 등 빅리그 무대를 밟은 주축 타자들이 롱런에 실패한 뒤 자국 리그로 돌아간 상황. 이런 가운데 코칭셴이 새로운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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