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파트너 '한국 국적' 특별귀화로 줬는데 해체라니…'올림픽 22위' 피겨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 전격 결별

김현기 기자 2026. 4. 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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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애서 태극마크를 달고 피겨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했던 임해나-권예 조가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많은 고민 끝에 저와 권예는 아이스댄스 파트너십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서로의 앞날을 위해 내린 선택이에요"라고 입을 연 임해나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팬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을 얻었고,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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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애서 태극마크를 달고 피겨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했던 임해나-권예 조가 전격 해체를 선언했다.

임해나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알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많은 고민 끝에 저와 권예는 아이스댄스 파트너십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서로의 앞날을 위해 내린 선택이에요"라고 입을 연 임해나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팬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을 얻었고,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권예를 향해 "함께했던 시간들, 서로를 믿었던 순간들 절대 잊지 않을게. 나의 첫 아이스댄스 파트너로 함께해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임해나는 일단 새 파트너를 찾아 현역 생활 계속 이어갈 뜻을 전했다.

임해나는 "저는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라고 했다.

임해나-권예 조는 7년 전 캐나다에서 결성됐다. 캐나다로 이민 간 부모 밑에서 2004년 태어난 임해나는 네 살 때 피겨에 입문했다. 2019년 중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캐나다 남자 선수 권예를 만나면서 여자 싱글에서 아이스댄스로 종목을 바꿨다.

이후 임해나-권예 조는 2021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스댄서로 이름을 알렸다.

임해나-권예 조는 2023년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2024년 ISU 세계선수권 시니어 데뷔 무대에선 14위,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18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은 아이스댄스나 페어의 경우 둘 중 한 명의 국적을 대표해서 출전할 수 있지만 올림픽은 그렇지 않다.

임해나-권예 조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둘 모두 한국 국적 취득하는 게 필요했는데 기존 한국과 캐나다 이중국적인 임해나에 더해 지난 2024년 12월 권예도 한국 국적을 받으면서 꿈에 그리던 첫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다만 올림픽 성적은 좋지 않아 큰 아쉬움을 남겼다.

2026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4.28점, 예술점수(PCS) 30.41점, 합계 64.69점을 얻어 23개 조 중 22위에 그치고 프리댄스 티켓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리듬댄스 당시 첫 과제인 시퀀스 트윈즐에서 권예가 다리가 풀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이 프리댄스 진출 무산이란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지난달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위를 차지한 임해나-권예 조는 피겨 인생 첫 장을 마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 임해나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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