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만큼 사랑한다” 스티브 커의 묘한 작별 인사… 그린 “안 돌아올 것 같아”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36)이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의 거취를 두고 “다음 시즌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해 눈길을 끈다.
미국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그린은 커 감독의 임기가 끝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린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인 ‘드레이먼드 그린 쇼’에서 “커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우리 감독이길 바란다”면서도 “내 의견을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느낌이 그렇다. 이미 마지막인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는 커 감독이 마지막 임기가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한 지 사흘 만의 일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0위에 그쳤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막차를 탄 뒤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제압하고 8번 시드전에 올랐으나, 피닉스 피닉스 선스에 무릎 꿇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올 시즌엔 1라운드도 밟지 못했다. 스테픈 커리와 커 감독 시대에서 PO 1라운드조차 밟지 못한 건 지난 2019~20시즌, 2020~21시즌, 2023~24시즌에 이에 이번이 4번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로 대표되는 이 시기 4차례나 NBA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ESPN은 “피닉스에 져 PO 탈락이 확정된 후, 커 감독은 그린과 커리를 잠깐 불러 모아 12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당시 마이크를 통해 커 감독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도 했는데, 당시 그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너희들을 죽을 만큼 사랑한다”고 밝혀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커 감독은 피닉스전 뒤 “나는 여전히 지도하는 것을 사랑하지만, 이런 직업에는 유통기한이 있다”면서 “질주하는 시기가 있고, 그 질주가 끝나면 때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법”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당시 ESPN에 따르면 커 감독은 최근 몇 주 동안 자신의 미래를 두고 갈등해 왔으며, 복귀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이어 “구단은 커 감독이 단순히 그린과 커리에 대한 의리나 이 황금기를 마무리하겠다는 감성적인 이유로 마지못해 감독직을 수락하는 것이 아니라, 세세한 실무를 계속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길 원한다”며 “구단은 커 감독이 복귀를 결정할 경우, ‘라스트 댄스’ 식의 1년짜리 고별 투어보다는 다년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커리와 구단의 계약은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으나, 연장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선수 옵션을 가진 그린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그린은 팟캐스트에서 “내 커리어 초반 이후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이토록 불확실했던 적은 없다. 지금은 정말 혼란스럽다. 나도 이 팀에 있길 바라지만,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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