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햄스트링' 투구 중 경직 증상…통산 127승 투수, 보스턴 IL 등재 여부 '촉각'

배중현 2026. 4. 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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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0219="">21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 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소니 그레이. [AP=연합뉴스]</yonhap>

오른손 투수 소니 그레이(37·보스턴 레드삭스)가 투구 중 느낀 햄스트링 통증 탓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레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회 초 2사 상황에서 글레이버 토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른쪽 햄스트링 경직' 문제로 강판됐다. 구단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정밀하게 체크할 계획.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검사를 통해 다음 등판 일정을 연기해야 하는지,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라야 하는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yonhap photo-0187=""> BOSTON, MA - APRIL 20: Sonny Gray #54 of the Boston Red Sox pitches against the Detroit Tigers during the first inning at Fenway Park on April 20, 2026 in Boston, Massachusetts. (Photo By Winslow Townson/Getty Images) (Photo by Winslow Townso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4-21 01:17:2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2022년 두 차례, 2024년 오른쪽 햄스트링 문제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문제를 직감한 뒤 곧바로 투구를 중단할 수 있었다. 코라 감독은 "가끔 선수들은 그런 상태를 참고 던지다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걸 우회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보스턴은 그레이(2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조기 강판 변수를 극복하고 8-6으로 승리했다.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한 총력전이었다.

한편 그레이는 빅리그 12년 차 베테랑이다. 지난해 11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단행한 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4.30. 통산 성적은 127승 103패 평균자책점 3.59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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