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단기 급등에도 여전히 저평가…목표가↑"

송화정 2026. 4.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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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6만원→43만원 상향 조정

메리츠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단기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적정주가를 기존 대비 19.4% 상향 조정했는데 2026년 및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6%, 4.3% 상향 조정한 점과 목표 멀티플(1.3배→1.5배) 조정 효과를 함께 반영했다"면서 "최근 단기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인쇄회로기판(PCB) 동종업체 및 과거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고객사의 공격적인 출하 전략과 가변조리개 신규 탑재 효과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2026년 및 2027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9.2%, 9.4%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낮은 기저 효과에 더해 고객사의 공격적인 출하 전략, 가변조리개 도입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고성장이 예상된다. 2027년에는 일반·에어 모델 재출시와 20주년 모델 신규 출시로 라인업이 2026년 4종에서 7종으로 확대되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사 영업이익 내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기여도는 2025년 19%에서 올해는 23%, 2027년에는 29%로 점진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무선 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 출하 증가에 힘입어 여타 기판 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그간 대규모 적자로 사업부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던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가 향후 이익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선두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수요 대응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LG이노텍으로의 낙수 효과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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