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단기 급등에도 여전히 저평가…목표가↑"
메리츠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단기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적정주가를 기존 대비 19.4% 상향 조정했는데 2026년 및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6%, 4.3% 상향 조정한 점과 목표 멀티플(1.3배→1.5배) 조정 효과를 함께 반영했다"면서 "최근 단기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인쇄회로기판(PCB) 동종업체 및 과거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고객사의 공격적인 출하 전략과 가변조리개 신규 탑재 효과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2026년 및 2027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9.2%, 9.4%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낮은 기저 효과에 더해 고객사의 공격적인 출하 전략, 가변조리개 도입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고성장이 예상된다. 2027년에는 일반·에어 모델 재출시와 20주년 모델 신규 출시로 라인업이 2026년 4종에서 7종으로 확대되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사 영업이익 내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기여도는 2025년 19%에서 올해는 23%, 2027년에는 29%로 점진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무선 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 출하 증가에 힘입어 여타 기판 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그간 대규모 적자로 사업부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던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가 향후 이익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선두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수요 대응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LG이노텍으로의 낙수 효과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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