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3등급도 의대 간다고? ‘꿀전형’ 지역의사제 파봤다 <上>
" 의대 가기 정말 쉬워졌나요? "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가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부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입시 전문가 사이에서 “내신 3등급도 의대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일반 전형과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전형 사이에는 이미 합격선 격차가 존재한다. 이에 10년 의무 복무라는 강력한 제약이 더해진 지역의사제 전형은 합격선이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상위권이 아니어도 의대에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정말 의대 문턱은 낮아진 걸까? 그렇다면 지역의사제는 누구에게 유리한 전형일까? 이를 활용하려면 초·중등 시기엔 뭘 준비해야 할까? 이 같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헬로 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지역의사제 심층분석 리포트’를 준비했다.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대 입시 전문가와 의대 관계자 11명 인터뷰를 통해 지역의사제의 장단점과 입시 판도 변화 등을 다각도로 짚어봤다. 1회에서는 지역의사제의 본질과 입시 결과 변화 가능성을 분석하고, 2회에서는 초·중등 때 준비해야 할 실전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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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의대 가기 정말 쉬워졌나요?
Part 1. 지역의사제는 ‘의사 사관학교’
Part 2. 내신 3등급 합격? ‘꿀전형’ 실체
Part 3. 토박이 학생, 4가지 카드 쥔다
」
🧑⚕️지역의사제는 ‘의사 사관학교’
2027학년도에 처음 시행되는 지역의사제 전형과 지난 2015학년도부터 시작한 지역인재 전형은 지방 학생들에게 의대 모집 인원의 일정 비율을 배정하는 제도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선발 규모는 서울 소재 8개 대학을 제외한 32개 대학에서 총 490명이다. 지역인재는 서울·경기 소재 5개 대학을 제외한 27개 대학에서 1232명을 선발한다. 두 전형을 합하면 총 1722명에 이른다. 전체 의대 모집 인원(3548명)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는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이 613명으로 확대된다.

다만 필수 의료 과목을 선택해 지정된 지역 병원에서 수련을 받을 경우, 의무 복무 기간이 10년에서 6년으로 줄어든다. 『의대 진로 진학 특강』을 쓴 최승후 경기 연천고 교장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 의료 과목을 선택해 4~5년간 수련하면 의무 복무 10년에 100%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피부과·성형외과 등 비필수 의료 과목을 선택하면 수련 기간 중 절반인 2~2.5년만 인정된다. 전문의 취득 이후 실제 지역에서 복무해야 하는 기간이 5~6년에서 7~8년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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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3등급도 의대 간다고? ‘꿀전형’ 지역의사제 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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