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처치를 세워가고 싶은 당신을 위해”… 앱 하나로 전국 학교 연결한다

김수연 2026. 4.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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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처치(학교 기도모임)를 돕는 실전형 애플리케이션 '스쿨처치 가이드북'이 출시됐다.

청소년 학교사역 단체 스탠드그라운드(대표 나도움 목사)는 10여 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안에서 신앙 모임을 시작하고 이어가는 데 필요한 전 과정을 담은 앱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탠드그라운드는 2012년부터 학교 기도 모임을 지원하며 전국 각지에서 스쿨처치 설립과 정착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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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그라운드, 학교기도모임 돕는 앱 공개
스타터 체크리스트·AI 상담·공동체 기능 포람
전국 사역 단체 연결…학교사역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
스탠드그라운드 대표 나도움 목사가 지난 17일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스쿨처치 모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탠드그라운드 제공

스쿨처치(학교 기도모임)를 돕는 실전형 애플리케이션 ‘스쿨처치 가이드북’이 출시됐다.

청소년 학교사역 단체 스탠드그라운드(대표 나도움 목사)는 10여 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안에서 신앙 모임을 시작하고 이어가는 데 필요한 전 과정을 담은 앱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탠드그라운드는 2012년부터 학교 기도 모임을 지원하며 전국 각지에서 스쿨처치 설립과 정착을 도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전국 5600여 개 학교 가운데 1500곳 이상에 스쿨처치가 세워졌다. 나도움 목사는 “현장에서 만난 학생과 교사, 사역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도구가 필요했다”며 앱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앱은 스쿨처치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터 모임을 이어온 사역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타터 체크리스트’ 기능은 모임 시작 과정을 11단계로 구체화했다. 믿음의 친구 찾기부터 장소 확보, 교사 연계, 첫 모임 운영까지 실제 실행 과정을 안내해 막연한 시작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스쿨처치 모임이 진행 중이다. 스탠드그라운드 제공

전국 각지 스쿨처치 사례도 담겼다. 인천과 전주, 해남, 예산, 안성 등 다양한 지역 학생들의 경험을 통해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한다. 학생들은 스쿨처치를 “학교생활의 오아시스”, “작은 불꽃이 큰 변화를 만든다”고 표현하며 참여 경험을 나눴다.

앱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기능도 포함됐다. 신앙을 나누기 어려운 상황이나 모임 인원 감소 등 현실적인 고민을 입력하면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지도자 동행이 어려운 학교 환경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공동체 기능을 통해서는 기도 제목과 감사일지를 초대코드 기반으로 공유할 수 있다. 공개 범위를 개인·공동체·전체로 설정할 수 있어 참여 부담을 낮췄다.

모임 운영을 지원하는 기능도 눈에 띈다. ‘모임 플래너’는 주제별 순서 템플릿과 찬양 추천을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모임을 인도할 수 있도록 했다. 15분 단기 모임부터 요일별 콘셉트 모임까지 다양한 운영 방식도 제안한다. 여기에 큐티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또 스탠드그라운드를 비롯해 다윗세대선교회, 더 라이트, 라이트온, 더 웨이브, 하모니커뮤니티, 교사선교회, SFC 등 전국 학교사역 단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지역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담았다.

나 목사는 “스쿨처치의 주인공은 학생이고 사역자는 조연”이라며 “두 명만 모여도 시작할 수 있는 만큼 지금 있는 자리에서 바로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모임을 위해서는 과도한 개입보다 자율성과 책임을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쿨처치 가이드북’은 지난 15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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