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재와 함께 진보교육·평등교육·발달교육 만드실래요?
오는 6월 3일에 치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서울지역 교육시민단체들이 모인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에 후보 6명이 등록해 표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강민정, 강신만, 김현철, 이을재, 정근식, 한만중 후보가 그들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3만 명에 이르는 시민참여단이 투표하는 1차 경선을 앞두고 '나는 왜 ○○○을 지지하는가'를 마련했습니다. 2차 경선은 서울시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진행합니다. <편집자말>
[조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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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을재 예비후보 |
| ⓒ 이을재 캠프 |
두 번은 부패사학 정상화 투쟁을 돕다가 발생한 희생이고, 한 번은 해직교사 신분으로 진보교육감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얻은 희생입니다. 그 결과, 조용한 교사의 길을 걸었다면 받을 수도 있었을 교사연금도 받지 못합니다. 그 희생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후보입니다.
서울교육감은 높은 감투입니다. 1년 예산이 10조원을 넘는 서울교육청의 살림을 책임지는 자리이며, 유초중고 학생 90만 명의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이을재 후보는 교육감이 되어야겠다는 의지가 그리 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나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에게 더욱 신뢰가 생깁니다.
진보교육감 16년, 지금 우리 상황은
진보교육감은 진보교육운동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하여 진보교육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만들어 낸 자리입니다. 따라서, 진보교육감은 제도권 안이든, 밖이든 가리지 않고 진보교육운동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하여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진보교육감이 처음 탄생하던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습니다. 진보교육과 평등교육을 위한 큰 변화가 기대되었습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쳐 있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혁신학교는 진보교육감과 진보교육운동이 이루어 낸 성과였습니다. 무상급식을 실현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도시락 걱정을 없애 주었습니다. 교육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학생들의 인권 침해 관행에 빨간 불을 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진보교육감 16년에 진보교육감에 대한 기대가 많이 적어졌습니다. 진보교육감은 더 이상 진보교육운동의 일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진보교육감으로 당선된 후에는 진보교육운동과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진보교육감 역시 다른 보수교육감과 같이 법과 제도를 따라야 하는 제도권 공직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가의 주요 교육정책은 교육감의 권한 밖에 있었습니다. 그나마 조례 제정권과 예산 편성권을 통해 작은 변화라도 만들라치면 보수정당이 지배하고 있는 의회의 협조가 필요하였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진보교육감이 보수교육감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의문이 늘게 되었습니다.
이을재 후보는 진보교육감의 존재 가치를 다시 회복하려고 합니다. 진보교육운동의 구성원들과 활발한 소통과 논의를 보다 더 강화할 것입니다. 교육감의 개인적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혼자서 중요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이을재 후보는 스스로 진보교육운동의 일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후보입니다. 따라서, 진보교육운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찾을 것입니다. 진보교육감은 개인의 창작품이 아니고 진보교육운동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이을재 후보는 스스로 교육감이라는 감투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후보입니다. 진보교육감은 진보교육운동의 결과물일 뿐임을 잘 아는 이을재 후보입니다. 진보교육과 평등교육이 대다수 노동자 서민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잘 아는 후보입니다. 진보교육운동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다가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을재 후보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을재 후보는 교육감직 유지보다 진보교육 실현을 더 중하게 여기는 후보입니다.
이을재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더라도 차기 교육감 선거에 재출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보교육운동의 과제를 실현하는 데 특정인이 교육감직을 계속 맡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진보교육감은 결코 개인의 세속적 욕망을 실현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아니어야 합니다.
이을재 후보는 서울교육을 세밀하게 살피고 불합리한 부분을 혁신할 것입니다. 권력이 가는 곳에 크든 작든 부패와 비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을재 후보는 불합리한 관행, 부패, 비리를 방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고통만을 주는 입시 교육을 폐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을재 후보는 교육붕괴의 근본 원인인 대학서열을 폐지하고, 대학을 평준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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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을재 예비후보 |
| ⓒ 이을재 캠프 |
학교장 독재, 교육부와 교육청의 독재를 물리치고 학생, 교사,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학교민주주의, 학교자치를 실현시킬 것입니다. 학교민주주의를 통해 학교는 다시금 새롭게 피어날 것입니다. 불합리와 모순을 찾아내 제거하고, 희망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나는 이 같은 이을재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을재 후보와 함께 진보교육, 평등교육, 발달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강력히 추천,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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