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모란·단대 고가교 전면 철거... 원도심 상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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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원도심의 상징적 구조물인 모란고가교와 단대고가교 전면 철거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20일 발표한 정책자료를 통해 "차량 통행 효율을 위해 세워진 두 고가교가 이제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소음·분진을 유발하는 생활 장벽이 됐다"며 "모란고가와 단대고가를 전면 철거하고 지면 중심의 평면 도로로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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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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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성남 원도심의 상징적 구조물인 모란고가교와 단대고가교 전면 철거 공약을 내놓았다. |
| ⓒ 박정훈 |
김 후보는 20일 발표한 정책자료를 통해 "차량 통행 효율을 위해 세워진 두 고가교가 이제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소음·분진을 유발하는 생활 장벽이 됐다"며 "모란고가와 단대고가를 전면 철거하고 지면 중심의 평면 도로로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모란고가교와 단대고가교는 성남 수정·중원·중앙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축인 산성대로 일대에 위치한 대표 교통시설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함께 주변 상권 단절, 보행환경 악화, 도시 경관 저해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후보는 고가 철거 이후 단순히 도로를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지상 교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교각 공간을 활용해 왕복 차로를 확보하고, 좌회전 전용 차로 신설, 지능형 신호체계(스마트 신호) 도입 등을 통해 차량 흐름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시민 불편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김 후보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요 철거 공정을 야간 중심으로 진행하고, 저소음·저분진 공법을 적용해 인근 주민과 상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고가 철거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원도심 활성화 정책과도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고가 구조물에 가려졌던 상가 전면이 드러나고, 단절됐던 보행 동선이 복원되면 모란시장과 산성대로 일대 상권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후보는 서울 청계고가와 아현고가 철거 사례를 언급하며 "단절됐던 보행로가 이어지고 고가에 가려졌던 상가가 제 모습을 찾으면 성남의 순환경제에 활기가 돌고, 원도심 상권이 더욱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공약은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슈에 가려졌던 원도심 개발 의제를 다시 전면에 올렸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성남시장 선거가 분당 재건축 경쟁을 넘어 수정·중원 생활환경 개선 경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후보는 "시야는 시원하게, 경제는 활기차게 바꾸겠다"며 "막힘없는 산성대로, 다시 살아나는 원도심 상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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