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내달 2일 '우주 동화 탐험대' 연다

김민진 2026. 4. 20. 07: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론·AI로봇으로 동화 속 주인공 구출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어린이날을 맞아 드론과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연다. 강남구는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원동 늘푸른공원과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우주 동화 탐험대: 미래로 떠나는 상상 여행'을 개최한다.

강남미래교육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모습. 강남구 제공.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나뉘어 운영된다. 지난해 센터 안에서만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야외 공원까지 확대했다. 예상 참여 인원은 학생 500명을 포함해 1500명 규모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동화나라 행성 체험존'이다. 어린이들이 탐험대원이 돼 우주 각 행성으로 흩어진 동화 속 주인공들을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수성에서는 AI 로봇카로 '강철 박 씨앗'을 옮겨 흥부네를 돕고, 금성에서는 드론을 띄워 라푼젤에게 구조용 로프를 전달한다. 지구에서는 물고기 로봇을 조종해 심청전을 바탕으로 한 바닷속 구조 미션을, 목성에서는 자율주행 AI 로봇으로 피노키오를 폭풍 미로에서 탈출시킨다. 토성의 신데렐라, 천왕성의 하이디, 해왕성의 별주부전 등 동화와 행성을 엮은 8개 체험이 이어진다.

미션 종료 후에는 강남미래교육센터 '동화나라 탐사기지'에서 탐험 보고를 진행한다. 8개 미션 가운데 3개 이상을 완료하면 '우주 솜사탕'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동화나라 상상놀이터'도 마련된다. 우주선 모양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AI와의 일대일 대화 코너를 비롯해 머그컵·배지 만들기,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강남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와 홍보 포스터 QR코드로 받는다. 사전예약은 회차별 250명씩 총 5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당일 현장 접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드론을 날리고 로봇을 움직이며 우주 미션을 해결하는 특별한 어린이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상상력과 놀이, 미래기술 체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확대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