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4·19 민주 토양 위에서 10대 강국 도약”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서울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의 토양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눈부신 도약과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피땀으로 일궈낸 자유민주주의적 기본 질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이끈 원동력이었고, 국난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역동성의 근간이었다”며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까지 이어진 4·19 정신은 참된 주권자의 나라를 갈망하는 강고한 연대의 힘으로 피어났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슬 퍼런 독재의 사슬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로 태어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우리 대한 국민들은 마침내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 정부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평화의 토대에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인도·베트남 5박6일 순방을 위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 팔람 군 비행장에 도착했다. 저녁엔 뉴델리 시내에서 인도 한인 동포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20일 열린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전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 전략 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사절단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2일 또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윤성민 기자, 뉴델리=오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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