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세븐’김민선, 노보기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 승…“다승왕 목표로 하겠다”

정대균 2026. 4.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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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이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한 김민선은 상금랭킹 4위(2억1532만원), 대상 포인트 순위 4위로 올라섰다.

김민선은 "다음주가 타이틀 방어전이라 긴장하고 있었다.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뒤 "첫 우승이 빨리 나와 올해 다승왕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5승까지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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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전예성 추격 1타 차이로 뿌리쳐
19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민선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김민선이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김민선은 19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전예성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4월 덕신 EPC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의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한 김민선은 상금랭킹 4위(2억1532만원), 대상 포인트 순위 4위로 올라섰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김민선은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여 3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친 전예성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후 팽팽했던 균형의 추는 14번 홀(파4)에서 김민선 쪽으로 기울었다.

전예성이 14번 홀에서 두 번째샷이 그린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하면서 1타 차이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한 것. 이후 나머지 4개홀에서 모두 파를 잡아 역시 파에 그친 전예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1타차 짜릿한 우승을 거뒀다.

김민선의 닉네임은 ‘럭키7’이다. 이름에 숫자 7이 붙어서다. KLPGA는 동명이인인 선수들에게는 입회 순서에 따라 아라비아 숫자를 이름 붙이는 걸 규정으로 두고 있다. 김민선은 앞서 5명의 김민선이 있어 원래는 김민선6여야 하지만 6보다는 7이 좋아 7을 붙였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사흘간 한 차례의 보기도 없었다. 첫날 7언더, 둘째 날 6언더, 그리고 마지막날 3언더를 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김민선은 “다음주가 타이틀 방어전이라 긴장하고 있었다.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뒤 “첫 우승이 빨리 나와 올해 다승왕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5승까지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예성은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준우승 2차례, 3위 한 차례 등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김민솔과 김민별, 김민주, 정윤지가 공동3위(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차지했다.

전날 코스레코드 9언더파 63타를 때렸던 작년 우승자 방신실은 12번 홀(파4)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해 공동12위(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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