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맞는 볼 너무 많이 나온다 했더니...SSG 중심타자-주전포수 잃었다, 고명준 골절로 장기 이탈-조형우도 말소

배지헌 기자 2026. 4.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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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초대형 악재가 날아들었다.

SSG 랜더스가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대승 다음 날, 중심 타자와 주전 포수를 동시에 잃었다.

SSG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1루수 고명준과 포수 조형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전날 경기에서 NC 선발 테일러는 김성욱과 조형우에게도 연속으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NC 최정원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는 등 많은 사구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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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준 왼쪽 척골 골절, 추가 검사 뒤 재활 기간 확정
-조형우는 단순 타박, 선수 보호 차원 엔트리 제외
-18일 NC전 몸에 맞는 볼 여파…중심 타자·포수 동시 이탈
거포 고명준(사진=SSG)

[더게이트]

3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초대형 악재가 날아들었다. SSG 랜더스가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대승 다음 날, 중심 타자와 주전 포수를 동시에 잃었다.

SSG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1루수 고명준과 포수 조형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 모두 전날 경기에서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투구에 몸을 맞은 여파다. 고명준은 2회초 타석에서 스윙을 하는 과정에 왼쪽 손목 부근에 공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조형우도 4회 타석에서 왼쪽 가슴 부위에 공을 맞고 4회말 수비를 앞두고 이지영이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재검진 결과 고명준은 왼쪽 척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SSG는 "최종 부상 부위와 재활 기간 확인을 위해 서울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윙 과정에서 공을 맞아 충격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SSG는 부상 전까지 타율 0.365에 4홈런 12타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중심 타자를 잃게 됐다. 스프링캠프 MVP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홈런왕을 거쳐 시즌 초반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한 고명준이라 더 안타깝다.

조형우는 큰 부상은 아니다. SSG는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 타박 소견"이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SSG는 두 선수 대신 외야수 최준우와 포수 김민식을 1군에 등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NC 선발 테일러는 김성욱과 조형우에게도 연속으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NC 최정원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는 등 많은 사구가 오갔다. 경기 후반 SSG 오태곤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격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명준의 골절 여부와 재활 기간은 서울 추가 검사 이후 확정된다. 4번타자 김재환의 부진에 5번타자 고명준까지 이탈하면서 SSG의 타선 운용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주전포수 조형우의 이탈도 이제 막 연패에서 탈출한 팀으로선 큰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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