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빅3' 마이크론, 한국에 홍보 창구 둔다

김진영 2026. 4. 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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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빅3' 중 하나인 마이크론이 국내에서 기업 홍보를 위한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센 입김에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한 마이크론이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비교해 캐파(생산능력)는 물론 엔지니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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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빅3' 중 하나인 마이크론이 국내에서 기업 홍보를 위한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한국 언론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활동을 위해 PR 전문 에이전시 선정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센 입김에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한 마이크론이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계 '큰손'인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공급 중이다. 지난달에는 차세대 제품인 HBM4(6세대) 양산 출하 소식을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크론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23.9%로, SK하이닉스(35.2%)와 삼성전자(34.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비교해 캐파(생산능력)는 물론 엔지니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마이크론은 대만은 물론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에 생산 거점을 증설하며 반도체 인재 수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링크드인에서 한국의 경력직 엔지니어를 모집하는가 하면 국내 주요 대학에서 '당일 채용'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걸고 채용 설명회도 열기도 했다.

반도체주 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상황에서 이른바 '서학개미'들에게 회사의 성과를 적극 홍보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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