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0층 건물서 고교생 추락사 …학원 쉬는 시간에 올라가
한영혜 2026. 4. 18. 19:29

경기 고양시의 한 건물 옥상에서 고등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7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건물 바닥에 10대 A군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발견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사고 당시 해당 건물에 있는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으며, 쉬는 시간을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옥상에는 A군과 같은 학원에 다니며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 후배 4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후배는 A군이 옥상에 올라간 직후 다시 학원으로 내려왔고, 이후 A군만 옥상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보다는 실족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여서 아직 정확한 추락 경위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당장은 실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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