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인 플레이 질책했어" 부천 맹추격전 이끈 이영민 감독의 하프타임 메시지 [케터뷰]

김진혁 기자 2026. 4. 18.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천FC1995가 후반전 맹추격으로 값진 승점 1점을 땄다.

그래도 부천은 하프타임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부천] 김진혁 기자= 부천FC1995가 후반전 맹추격으로 값진 승점 1점을 땄다. 그 비결에는 이영민 감독의 강력한 하프타임 메시지가 있었다.

18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를 치른 부천FC1995가 인천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9,314명이었다.

부천이 엄청난 추격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 인천의 공세에 휘둘린 부천은 전반전 페리어, 제르소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부천은 후반부터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했다. 전방에서 날카로운 역습으로 기회를 늘려가더니 후반 19분 신재원의 왼발 중거리포로 한 점 따라붙었다. 후반 35분에는 중원 역습을 가브리엘이 엄청난 궤적의 중거리 슛으로 방점을 찍으며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없어 죄송한 마음이다. 전반전에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았지만, 후반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끝까지 따라갈 수 있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날 부천은 전후반 극명한 경기력 차를 보였다.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상대가 최근에 사용하는 공식 전술, 수비 방식을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오늘 변화를 줘서 나왔다. 선수들이 순간 혼동이 생겼다. 밖에서 지시는 한계가 있다.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이 간단한 부분도 잘 소통이 되지 않다보니, 원하는 대로 경기 운영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밀렸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가브리엘(부천FC199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래도 부천은 하프타임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분투하며 끝내 두 점 차를 좁히는 맹추격전을 주도했다. 하프타임에 지시한 부분에 대해선 "제일 안 됐던 건 수비였다. 그 부분을 수정했다. 공격에서도 상대 대형에 따라서 변화를 줬던 부분이 주효했다"라며 "강하게 이야기했던 건 티아깅요에게 소극적으로 플레이하지 말고 자신있게 플레이하라고 했다.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왜 못하냐고 질책했다. 갈레고도 경기가 지고 있다고 자기 마음대로 플레이하는 걸 원치 않았다. 소극적인 플레이에 대해 질책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후반전 투입된 가브리엘이 환상적인 슈팅으로 값진 동점골을 뽑아냈다. 관련해 이 감독은 "가브리엘은 90분을 쓰고 싶지만, 아직 풀타임을 뛸 체력은 아니다. 부상에서도 완벽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축적시킬 수 없는 게 솔직히 아쉽다. 가브리엘이 들어가면 상대 수비가 힘들어 한다. 또 몬타뇨와 달리 공을 연결시킬 수 있는 선수다. 최대한 체력,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려서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끔 더 준비시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