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600m서 5시간 눈 치우고 '플레이볼' MLB는 다르다, 오타니도 추위 앞에선...
이형석 2026. 4. 18. 18:04

18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콜라라도 로키스의 경기는 쌀쌀한 날시의 악조건 속에서 치러졌다. 구단 관계자가 5시간 동안 눈을 치운 덕분에 경기 강행이 가능했다.
두 팀의 경기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덴버 지역에는 경기 전에 많은 눈이 내린 상태였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낮 12시 30분 기온은 1도 안팎에 불과했다. 현지 언론은 "그라운드가 은빛 세상이었다"며 "콜로라도 홈 구장 직원들이 5시간에 걸쳐 눈을 치우는 그라운드 유지 보수 덕분에 플레이볼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원정팀 다저스의 1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1회 초 첫 타석으로 향하면서 주먹을 쥔 손에 여러 차례 바람을 불어넣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 개시 시각 기준 기온은 화씨 35도(섭씨 1.67도)였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가장 추운 날씨 속에 경기에 돌입했다. 현지 매체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2004년 4월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화씨 37도(섭씨 2.78도)도 보다 낮은 역대 최저 기온에서 경기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쿠어스필드가 해발 1600m 고지대에 위치해 체감 온도는 더 낮을 두 있다.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린 맥스 먼시는 "경기장에는 아직 얼음이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추워졌다"면서도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펼친 만큼 불평할 수는 없다. 다만 몸에 감각을 거의 잃을 뻔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던 콜로라도 일본인 선발 스가노 토모유키는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쌀쌀한 환경에서 공을 던졌다"며 "상대도 같은 조건이어서 핑계로 삼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는 7-1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다저스는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5승(4패) 고지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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