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157km' 안우진 2번째 등판, 강속구 쾅!…그러나 실투 '딱 하나'에 울었다→2이닝 1실점 투구 마무리 [수원 라이브]

양정웅 기자 2026. 4. 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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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부상 복귀 후 2번째 선발 등판을 마쳤다.

3번 김현수를 상대로 안우진은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이날 안우진은 2이닝 동안 28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955일 만의 복귀전이었던 12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안우진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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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부상 복귀 후 2번째 선발 등판을 마쳤다.

여전히 빠른 볼과 다양한 구종을 시험하며 시선을 끌었다.

안우진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키움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첫 타자 최원준을 상대로 154km/h의 공을 던진 안우진은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어 김상수에게는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김지석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출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3번 김현수를 상대로 안우진은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하지만 7구째 157km/h 바깥쪽 패스트볼을 김현수가 결대로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안우진은 홈런-타점 1위 장성우에게 초구 슬라이더로 체크스윙을 유도했고, 다음 공으로 다시 슬라이더를 선택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을 만들어내며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안우진은 2회 첫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가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안우진은 바깥쪽 직구로 배정대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 주자만 아웃되고 배정대는 1루에서 살았다. 

이어 등장한 장준원이 안우진의 156km/h 직구를 통타,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배정대가 홈을 밟아 안우진은 한 점을 내줬다. 그나마 한승택을 중견수 직선타, 이강민을 투수 땅볼 처리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날 안우진은 2이닝 동안 28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역시 157km/h의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KT 타자들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출루에 성공했고, 점수를 뽑아냈다. 

안우진은 한동안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선수다. 2018년 휘문고 졸업 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조정기를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자원이 됐다. 

이듬해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그는 2022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이닝 1위, 다승 2위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덕분에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영광까지 안았다. 

안우진은 2023시즌에도 24경기 150⅔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로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그러나 8월 말 팔꿈치 이상을 느꼈고,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후반기 복귀를 준비하던 안우진은 8월 키움 2군 자체 청백전 이후 추가 훈련을 받던 도중 어깨를 다쳤다. 긴 재활이 우려됐지만,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부터 투구를 시작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었다. 

955일 만의 복귀전이었던 12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안우진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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